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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에 있는 예쁜 카페 !
저의 취향을 저격한 카페라서 포스팅할게요

외관부터 제주도만이 낼 수 있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자연친화적인 느낌..? 주차장도 넉넉하진 않지만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카페 브리프 !



외관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저 자리가 명당이에요,,
하지만 다 차있어서 못 앉았어요..

문에는 여름과 겨울의 문 닫는 시간이 달랐지만
6월 4일에 간 저는

들어가니 이렇게 칠판에 19:00 PM 이라고 쓰여있어더라고요 ?? 아직 겨울인가 ..?
문 열고 닫는 시간 뿐만아니라 와이파이와 화장실도 쓰여 있어서 좋았습니다.
라스트오더는 18:30분이니 참고해 주세요.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으면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 주십니다.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






이 다양한 메뉴 중에 저는 앙버터 키트를 골랐습니다.

카운터로 가니까 제가 정말로 먹고 싶었던 테린느도 있더군요... 다음에 왔을 땐 저걸 꼭 먹어봐야지..

한 쪽에 구비된 필수품 손소독제와 냅킨, 물, 종이컵, 시럽, 빨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앙버터 키트가 나왔습니다!
앙버터 키트
가격: 15,000원
구성: 음료 2잔 (우유랑 아메리카 중 선택)
빵 4조각 / 모나카 2조각 / 버터 3개 / 수제 팥 페이스트
앙버터 키트는 버너에 직접 빵을 굽고 모나카를
직접 샌딩해 먹는 Kit 메뉴라고 하네요

이렇게 매뉴얼도 같이 주니 주의사항을 알기쉬웠습니다. 꼼꼼히 읽고 이제 앙버터 만들기 시작!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의 취향을 저격했어요 ㅠㅠ
저는 우유를 골랐고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골랐습니다. 빵엔 역시 우유죠 ㅎㅎ

버너를 켠 후에 빵을 구워주면 됩니다.

빵이 구워지는 동안 모나카 앙버터를 먼저 만들어서 먹었어요

짠 ✨
귀여운 앙버터 완성 𖤐
모나카의 맛은 옛날 초등학생 때 먹었던 불량식품 테이프 맛이었어요 ㅋㅋㅋㅋㅋ 딱 그 맛이 나서 놀랐어요
그리고 팥은 수제 팥이라 그런지 별로 안 좋아하는 저지만 맛있게 먹었고, 버터는 말 안 해도 맛있는 거 다 아시죠? ㅎㅎㅎㅎ
성공적인 모나카 앙버터를 먹고 난 후
다 구워진 빵으로 두 번 째 앙버터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생크림도 함께 먹어봤어요!
처음에 생크림 맛이 궁금해서 생크림만 먹어 봤는데
맛없는 생크림이 아니라 맛있는 생크림이라서 또 한번 감동했지 뭐예요..?
생크림 맛없는 건 진짜 맛없는 거 아시죠.. 엑!
하지만 여긴 아니어서 아주 좋았어요 ㅎㅎ
수제 팥+버터+생크림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쓰고 있는 지금도 또 먹고 싶어요 ㅠㅠ
이 카페의 또 한 가지 장점은 사진 찍을 스폿이 많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큰 전신거울이 두 개나 있었고요


인화되는 기계도 있었어요
이건 3000원을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갔을 땐 기계 오류로 인해 카운터에 돈을 내고 원격으로 찍었습니다.
필터도 여러개 선택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찍고 나서 흑백으로 할 걸 하는 후회도 했지만
저 갬성도 나름 만족합니다 ㅎㅎ
처음에 6컷인 줄 모르고 방심하다 당황해서 망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보시고 가시는 분들은 저처럼 당황하지 마시고 6컷 다 예쁘게 찍으셨으면 좋겠어요 :)

또 테블릿으로 찍고 종이로 인화해 주는 기계도 있답니다? 사진 찍는 곳이 되게 많아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종이로 인화하는 여기는 공짜로 많이 뽑을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아이맥으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한 카페에 사진 찍는 곳이 몇 개야 ?!!
아이맥만의 감성으로 또 찰칵 찍어줍니다 ㅎㅎ
카페가 엄청 넓었고 이날 엄청 더웠는데 카페는 엄청 시원했어요 정말 힐링 그 자체랄까..?
시간만 많았어도 더 있다가 가는 건데 ㅠㅠ
김포공항으로 가야하는 날이라 거의 먹고 나간 수준이었어요 ...
다음 제주도 여행 왔을 때 또 오고 싶었던 카페였어요
디저트도 엄청 많고 예쁘고 맛까지 있으니 더 더 좋았어요 ㅎㅎㅎ
이번 제주 여행에서 기억에 남은 곳이라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 제주도니까 가능했던 분위기와 앙증맞은 앙버터 키트, 그리고 사진 스폿까지 너무 좋았던 카페 브리프 !!!!!!!
제주도 여행으로 애월 카페를 가고 싶다면 카페 브리프 어떨까요 ??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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